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달 공공기관 청사 전력 사용량을 줄여 전기요금 약 1억3000여만 원을 절약했다.
시는 관내 92개 공공시설물 에너지 평균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동월 대비 12.56%를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이 시장이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줄여나가자고 강조한 이후 이뤄낸 성과다.
기관별로는 수지구가 14.43%로 가장 절감률이 높았다. 5개 기관이 모여있는 문화복지행정타운이 14.23%, 처인구가 4.42%, 기흥구가 0.42%로 기록됐다.
시는 이들 시설 실내 난방온도를 17℃ 이하로 유지하고 개인 난방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제대로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에너지 지키미를 지정, 운영해왔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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