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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강종만 영광군수 "주민 주권시대 위해 현장에서 답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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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강종만 영광군수 "주민 주권시대 위해 현장에서 답 찾을 것"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12.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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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영광군수 [영광군 제공] 
강종만 영광군수 [영광군 제공]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변화와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꿈과 희망으로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군민이 주인인 영광, 주민 주권시대를 갈망하는 군민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민선 8기 영광호가 힘차게 닻을 올렸습니다.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기치 아래 저와 1,000여 명의 공직자는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일자리 우수상, 전남 농정ㆍ축산 및 지역경제활성화 평가 1위, 전남 투자유치평가 우수상, 녹색환경부문 종합대상, 전라남도 규제개혁 최우수기관 등 총 40건으로 상사업비 등 10억 5천만 원을 수상하여 영광군의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영광군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크게 자랑삼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은 군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위대한 영광으로 나아가는 원년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와 ‘공존’의 가치를 담은 더 큰 희망, 더 큰 꿈을 주는 영광군의 청사진을 확실히 그려내겠습니다.

주민 주권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군민에게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추진해 가겠습니다.

첫째,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추가 지급, 청년 스마트팜 조성, 귀농인 우수 창업농을 육성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믿고 먹는 안심 먹거리 소비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 소비를 위한 대규모 기업유치부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신소득 작물 육성, 영농기술 개발 및 연구 등 미래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가겠습니다.

스마트 축산 기반 구축, 한우 유전체 개발지원 등 축산 경쟁력 확보와 참조기ㆍ부세 양식 기술 고도화로 지속가능한 굴비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섬과 산림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주민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신성장 미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난해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부터 지방공공요금 동결,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군민들 가계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올해도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지급, 특례보증 출연 확대, 우수향토기업 육성, 전통시장 쇼핑몰 구축 등 맞춤형 사업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습니다.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전략산업을 키워 자원과 일자리가 선 순환하는 상생의 경제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성능시험센터를 연내에 반드시 완공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탄소중립ㆍ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전략산업을 키워내겠습니다.

e-모빌리티 시생산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e-모빌리티 제품 국산화, 2025년 e-모빌리티 국제엑스포 준비 등 대한민국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써 영광의 위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셋째, 온 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우리군 최대인구는 1969년 163,240명 이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11월말 현재 인구는 52,169명으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1960년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의 인구집중으로 지방과 농어촌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현실에 직면하였습니다.

우리 군도 지역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신생아 양육비부터 청년발전기금,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길이라고 효과가 적을 거라고 시도조차 하지 않고 도전자체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렵더라도 두드리고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

군민과 소통하고 공동체 정신 회복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영유아 부모급여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부모와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영광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우리아이 희망키움 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청년창업ㆍ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지역에서 나고 자라 생활할 수 있는 터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니어 클럽 설치, 다문화가족ㆍ저소득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제공, 영광 공립요양원과 영광 공설추모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누구나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에 온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넷째,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ㆍ예술 활동과 관광ㆍ스포츠 산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기며 생활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삶의 질이 매우 높을 것입니다.

영광 문화예술촌 조성, 문화예술 창작수당 지원, 거점별 작은 미술관 조성으로 군민의 삶 속에 문화예술이 녹아들도록 하겠습니다.

영광 시티투어, 스마트 관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불갑사 관광지 확장사업과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도 가시권에 들어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365일 체육활동을 위한 시설 확충과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장애인 수중운동시설 건립 등 생활체육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대 하겠습니다. 2024년 전남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프레대회와 스포츠 마케팅을 잘 준비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훈련과 재난안전교실 등 사전예방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재난안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의 안전 확보가 우선되도록 다기능 길어깨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과 주택가ㆍ산책로에 달빛 안심거리를 시범 조성하겠습니다.

법성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동 염도 측정기 설치, 앰뷸런스 이송경비 지원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식수전용 저수지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영광읍 파출소에서 기독병원 간 도로정비와 영광ㆍ법성 시가지 간판을 개선하고 영광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처리기 지원사업 확대, 경로당 차열 조성사업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친절행정과 혁신ㆍ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끝에는 바로 군민 중심의 행정이 있습니다. 혁신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군민배심원단과 군민 정책 광장을 운영하여 주민 주권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는 공직문화가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GREAT 영광 혁신 주니어보드, 청렴 진단으로 불합리한 관행의 답습을 탈피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빈집 온라인 공유 플랫폼 구축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여내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방사성폐기물 과세 지방세법 개정을 지속 건의하여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군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정하고, 일상이 즐거운 위대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편견과 두려움을 깨는 고단한 과정이지만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는 군민 여러분께서 가르쳐 주신 희망, 헌신, 열정의 씨앗이 결실을 맺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보다나은 내일을 향한 수많은 질문과, 전환의 길목에서 언제나 답은 ‘군민’이었습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과 새 희망을 그려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영광군수 강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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