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임인년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코로나19의 종식과 일상으로의 회복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안고 맞이한 2022년 임인년 한 해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되었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여주 지역경제도 한파를 겪어야 했습니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여주시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심각한 재난피해가 발생하였고 이태원 참사로 큰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새해 경기전망도 크게 밝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의 재유행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아직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임인년 한해 어려움을 잘 견뎌내고 극복해주신 것처럼, 새해도 우리 모두가 협력하여, 난국을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이 구성된 제4대 여주시의회는 시민 주인, 시민 행복을 위해, 소통과 협치, 민의수렴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조선 제4대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님의 근본이념인 위민, 애민, 민본, 창조정신을 계승해 역대 최고의 ‘민의수렴 한글특화 의회’를 구현하고자 ▶시민 중심, 시민우선의 세종대왕 한글의회 ▶청렴하고 공정한 열린 선진의회 ▶소통과 협치의 상생문화 의회 ▶전문가적 정책역량 창의적 적극행정 의회 ▶철저한 현장중심의 민의실천 의회라는 5대 의정방침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의장으로서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선민후당, 선공후사’를 실천하는 것만이 시민의 신뢰를 받고, 성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 희망과 회복의 계묘년 새해를 맞아, 움츠렸던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전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의 힘찬 의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여주시의회’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 청렴한 의정활동, 현장을 찾아가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더 나은 삶과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계묘년 새해 의정목표를 ‘민생안정’과 ‘회복’으로 정하고, 잃어버린 일상의 회복, 시민의 안전, 민생안정을 위해 다음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마련에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돌봄기능을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셋째, 저출산 대책과 육아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청년, 청소년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그동안 준비한 전국 최고의 민의수렴 한글특화의회 구현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대 시민 의정보고와 의정 세미나, 워크샵, 포럼을 개최하고, 시민 신문고 운영, 명예의장제도 시행 등 의정혁신 과제들을 즉시 시행하고, 한글특화의회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정립을 위해, 훈민정음 잃어버린 네글자 찾기 범시민운동 전개, 조례용어 한글순화 일괄정비, 5대 사랑운동 전개 (한글사랑,나라사랑,여주사랑,세종사랑,시민사랑), 여주 세종문화관광 한글 특구 조성, 여주시의회 한글홍보대사 임명, 한글뱃지, 명찰 패용, 한글디자인 한복입기 운동 전개, 한글춤 보급 등을 추진하며, 시민 주인, 시민 행복, 민의 수렴 의회의 구현을 위해, 모범시민 시상, 공무원 적극행정 시상, 의장과 시민 소통협치 대화의날 지정 운영 방안을 수립해 나갈 것입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타시군 의회와 차별화된 의회를 만들고, 선민후당, 선공후사소통과 협치의 자세로 유지경성(有志竟成)의 길을 걷겠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2023년 새해,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여주시의회 의장 정병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