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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당권주자, '3·8 전대 레이스' 새해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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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당권주자, '3·8 전대 레이스' 새해 첫 행보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1.0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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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뿌리 든든 속 외연 확장"
안철수 "지역구 대장동, 대야 투쟁 앞장"
권성동 "국가 정상화 원년"

윤상현 "보수 대통합"
조경태 "초와 같이 살신성인"
나경원 "국민 사랑받는 당 개혁"
유승민 '尹 3대 개혁' 겨냥 "일방통행 성공 못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목요상, 유흥수, 유준상 상임고문, 당권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조경태 의원과 당직자들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목요상, 유흥수, 유준상 상임고문, 당권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조경태 의원과 당직자들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1일 '3·8 전당대회' 레이스에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보수당이 추구해왔던 가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뿌리를 든든하게 하면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에 부합하는 여러 길을 외부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하고 그 바탕 위에 만들어진 결론을 인화 단결하는 한목소리로 국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정당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첫째로 내년 총선에서 이기고 그다음 정권 재창출이 우리의 숙제"라며 "제가 지역구가 대장동인 만큼 저도 야당과 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경태 의원은 "대한민국이 미래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당이 초와 같은 살신성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2023년이 국민의힘과 정치가 개혁돼 모름지기 국민들이 행복한, 잘 사는, 정치개혁의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아직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나경원 전 의원은 "이거 (마이크를) 받아야 할지…"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당이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하고 그 뒷받침에는 국민의 사랑을 당이 더 받을 수 있는 개혁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검토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검토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충북 보은군을 찾아 지역 당원들과의 신년 인사 및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는 국가 정상화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책임 있는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윤상현 의원은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SNS에 쓴 소회에서 "친이·친박과 같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는 '자유 우파 보수 대통합'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덧셈 정치 신념하에 자유 우파 보수의 대통합을 이뤄내고 더 큰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썼다.

비윤(비윤석열)계 당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개혁은 일방통행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정부와 국민이 함께,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노령층과 청년층이 함께, 여와 야가 함께 대화하고 이해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개혁에 합의하고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적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적합도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30.8%를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20.3%), 김기현 의원(15.2%), 주호영 원내대표(8.1%), 유승민 전 의원(6.9%), 황교안 전 대표(6.0%), 조경태 의원(2.9%), 권성동 의원(2.0%), 윤상현 의원(1.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100% 자동응답(ARS)방식에 응답률은 1.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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