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경북 영양군수는 “올해 군민들의 마음을 모아 희망찬 영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더 가까이, 영양 행복시대’를 군정 화두로 일상 어디에서나 군민들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 체계적인 농업의 기본 토대 구축,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기, 지속가능한 자족기반 마련, 생활밀착 행정을 통한 주민 복리 증진의 5가지 원칙을 올해 군정 목표로 삼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1% 특별한 영양, 프리미엄 영양’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군은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영양 밤하늘 청정에코촌 조성,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으로 생태 관광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또 군 교정시설 및 국유림관리소, 양수발전소 유치, 공군관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확대, 영양 남부권 농촌 일자리지원센터 건립,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으로 체계적인 농정의 기본 토대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영양산나물축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능이버섯 축제를 비롯한 소규모 마을축제를 육성시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동부천 도심구간 정비, 영양소방서 건립, 군민안전보험 확대 등으로 자족기반을 마련한다.

이밖에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수중재활센터와 영양초 지하 주차장 건립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영양/ 김광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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