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송치 예정
자신의 연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3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안산시 상록구 소재 자택에서 연인 관계인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나흘 뒤 서울 종로구의 한 도로에 찻길로 뛰어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다.
한편 안산상록서는 지난달 28일 B씨 딸의 실종신고를 접수해 조사하던 중 A씨 주거지에서 B씨 시신을 발견해 A씨를 추적 중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 때문에 여자친구가 죽어 극단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산/ 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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