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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재단노조, 부실경영 재단대표이사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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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재단노조, 부실경영 재단대표이사 퇴진 촉구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23.01.03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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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직무태만·불공정 인사·배임 규탄' 성명서 발표
"편파적 근무평가로 노조 탄압"...시장에 성명서 전달
노조원들이 성명서를 낭독하는 모습.  [군포문화재단 노조 제공]
노조원들이 성명서를 낭독하는 모습. [군포문화재단 노조 제공]

경기 군포문화재단 노동조합이 재단 대표이사의 부실경영과 직무태만을 규탄하며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조합은 3일 성명서를 통해 "총인건비 준수를 빌미로 군포문화재단 근로자를 저임금 노동자화 하는 대표이사의 행위와 직무태만, 직무유기로 피해를 근로자에게 떠넘기는 배임을 규탄하며 이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포문화재단은 2021년 경영평가에서 총인건비 인상률 위반으로 2등급 페널티를 얻고 기관평가‘라 등급’을 받은 바 있다"며 "당시 노동조합을 비롯한 군포문화재단 근로자들은 총인건비 인상률 위반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초과근무수당을 보상휴가로 대체하는 것에 동의함으로서 그 책임과 고통을 분담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표이사는 총인건비 인상률 위반 재발 방지를 위한 보수체계 개편을 빌미로 2022년 임금상승분 지급을 수수방관했고 결국 8월부터 노동조합이 군포시에 직접 지급을 요청해 2022년 마지막 날인 12월 30일이 돼서야 정책인상분 1.4%가 반영된 올해 임금인상분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장으로서 근로자의 복지와 근로조건 개선보다 본인의 자리보존에만 급급했다"며 "전문분야와 경력을 무시한 인사로 기관의 전문성을 하락시키고 이해관계가 있는 자만을 위한 편파적 근무평가와 불공정한 승진인사로 근로자의 장래성마저 짓밟고 탄압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동조합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군포문화재단에 리더십을 갖춘 대표가 임명돼 이상적은 조직의 모습으로 군포시의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기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와 노조원들이 서명한 대표이사 사퇴동의 서명서를 하은호 군포시장(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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