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고양특례시, 신청사 백석동 이전 시 2900억 절감
상태바
고양특례시, 신청사 백석동 이전 시 2900억 절감
  • 고양/임청일기자
  • 승인 2023.01.04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00여억 기금 재원 활용…직원들 불편 해결·경제자유구역 대비 근접지원
경기 고양특례시청사 이전문제를 놓고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을 빛어 오던 신청사문제의 해법이 전격 제시됐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청사 이전문제를 놓고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을 빛어 오던 신청사문제의 해법이 전격 제시됐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청사 이전문제를 놓고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을 빛어 오던 신청사문제의 해법이 전격 제시됐다.

이동환 시장은 4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신청사를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이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청사 이전의 주요 이유로 첫째, 사업비 2,900억 원의 예산 점감 및 1,700여억 원에 이르는 기금 재원 활용 여력 확대를 꼽았다.

둘째,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사용자인 직원 편익 고려다.

백석동 업무빌딩을 신청사로 사용할 경우,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시민ㆍ직원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셋째, 신청사 부지 결정 당시와 상황이 변경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법원의 업무빌딩 기부채납 이행 판결에 고양시와 요진 양측이 합의해 백석동 업무빌딩이라는 새로운 여건이 마련됐다.

넷째,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에 대비한 근접 지원의 시급성 때문이다.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는 JDS 인근 지역으로, 최종 후보지 선정과 이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근접 지원 필요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편, 시는 시청사를 백석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구도심 원당지역 활성화를 위한 (가칭)‘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대책도 마련했다.

현 청사부지는 복합문화청사로 개발하고 청사주변지역은 도심복합개발지구로 지정해 원당2구역 도심재개발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