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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9주만에 하락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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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9주만에 하락폭 감소
  • 강성호기자
  • 승인 2023.01.0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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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담 축소 등 전방위 규제완화 효과
정부의 전방위 규제완화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39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정부의 전방위 규제완화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39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정부의 전방위 규제완화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39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다. 

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67% 하락했다.

지난주 -0.74%에 비해 낙폭이 0.07%포인트, 지난해 4월 첫주 조사 이후 9개월(39주) 만에 하락폭이 둔화한 것이다.

특히 이날부터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 구가 모두 규제지역에서 풀림에 따라 다음주 아파트값 조사에서는 하락폭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매도자들은 지난달 하순부터 일부 급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매물 출시를 철회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5일 현재 5만1천180건으로 한달 전(5만7천20건)에 비해 10.2%, 보름 전(5만2천278건)에 비해 2.2% 감소했다. 

'급급매' 소화도 빨라졌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는 지난달 19억5천만∼18억9천만원 선에서 4건의 거래 신고가 이뤄졌다. 지난해 5월에 25억원에 팔린 것들이다. 

잠실 리센츠 전용 84㎡는 현재까지 지난달 14일 계약 건으로 19억8천만∼21억1천만원에 3건이 신고됐고, 잠실 엘스 전용 84.8㎡도 지난달 최고 21억3천만원에 계약돼 지난해 8월(23억1천만원) 이후 가장 높은 금액에 계약되기도 했다.

구별로 노원(-1.17%)·강북(-1.12%)·강북(-0.86%) 등 강북 지역의 하락폭이 여전히 높았지만 지난주 보다는 낙폭이 소폭 둔화했다.

강남권도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구는 지난주 -0.44%에서 금주 -0.41%, 서초구는 -0.55%에서 -0.38%로, 송파구는 -0.49%에서 -0.37%로 각각 줄었다.

[전국매일신문] 강성호기자
k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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