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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고위인사 "내년에도 5%대 금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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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고위인사 "내년에도 5%대 금리 필요"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1.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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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상승률 낮아질 것" vs "물가 너무 높아 할일 많아"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리가 5% 이상의 높은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5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2% 목표치를 향해 정말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확인할 때까지 (기준금리가) 5% 이상의 수준에 당분간 머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에도 기준금리가 5%를 넘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조지 총재는 "그것이 내 견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내놓을 메시지는 물가상승률이 정말로 내려오고 있다는 증거를 얻을 때까지 그 수준(높은 기준금리)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연준의 다른 고위 관리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을 놓고 다소 엇갈리는 언급을 내놨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역 기업인 행사에서 "연준의 거듭된 금리인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가까워졌다"며 "2023년에는 경제가 정상화하면서 실제 물가상승률이 기대인플레이션을 따라 더 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금리는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영역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가까워지고 있다"며 지난달 연준이 제시한 2023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인 5.1%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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