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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중문화관 '한·중에 관한 문화·교육의 인천의 대표적 기관' 혁신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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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중문화관 '한·중에 관한 문화·교육의 인천의 대표적 기관' 혁신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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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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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중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 한중작은도서관장

한중문화관은 인천의 대표적인 중국에 관한 문화 교육기관이다.

하지만 현재 관리기관의 해이와 관리 소홀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천 중구 신포로 ‘중국어마을’은 지난 2016년부터 지켜오며 중국어교육, 중국문화체험으로 인천과 중구의 개항장, 차이나타운 중식당의 평일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심한 업종이었으나 중구의 사회적 기업으로서 당당히 인증을 받아 냈다.  

이제 차이나타운은 화교가 30%도 남지 않은 신(新)차이나타운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에 한중문화관은 차이나타운 ‘지휘본부’가 돼야 한다. 중식당 주방과 홀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은 중국인 근로자(1년씩 계약연장 체류)인데, 중구에서 이들이 장기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한국어교실 등 운영으로 기초적인 편리한 생활을 지원해줘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에 의한 중국식 교육이 아닌 ‘한국식 중국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바로 한중문화관을 ‘제대로 하는 중국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하며, 이주민들의 장기 정착을 지원하는 차이나타운의 지휘본부가 돼야 할 곳, 손님들에게 우리 문화와 비교해 정확히 전달해 줄 수도 있고 편리한 통역 서비스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향후 한·중에 관한 문화, 교육의 인천의 대표적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관리기관의 해이와 관리 소홀이 낳은 오류 자료전시로 한중문화관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관계자들에게 혼돈과 오해의 소지를 주고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을 벗고 혁신 운영을 실천해 나갈 중요한 시점이다. 

[전국매일신문 기고] 조경순 중구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 한중작은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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