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산천어 축제 성공에 지역경기 '함박웃음'
상태바
산천어 축제 성공에 지역경기 '함박웃음'
  • 화천/ 오경민기자 
  • 승인 2023.01.09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막 첫주말 관광객 26만여명 찾아 모처럼 활기
지역숙박업소 만실·농특산물특매장 등 구름 인파
3년만에 열린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은 지난 8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화천군 제공]
3년만에 열린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은 지난 8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화천군 제공]

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7일 개막 후 첫 주말 이틀 간 2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천어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개막 전날인 6일부터 지역 민박, 펜션을 비롯해 군이 운영하는 아쿠아틱 리조트, 풍차펜션 등은 대부분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지난 주말 내내 낮 시간대는 물론 야간 페스티벌이 펼쳐진 밤에도 선등거리 주변은 관광객들로 넘쳤다. 

식당과 편의점 등 지역상가에서는 실내얼음조각광장, 눈썰매 등 축제 프로그램 티켓 구매 후 돌려받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식사비, 주유비 등을 결제하는 관광객이 쉽게 눈에 띄었다. 

축제장 내에 마련된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 역시 산천어 얼음낚시 입장권 구매 후 돌려받은 농산물 교환권으로 각종 나물과 버섯, 잼 등 가공식품을 구매하려는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장 내에서 운영 중인 (재)나라의 산천어 식당에는 산천어 회와 매운탕, 산천어 함박스테이크 등 이색 메뉴를 찾는 관광객들로 주말 내내 붐볐다. 

축제장에서는 9일부터 군부대의 날 행사를 비롯해 전국얼음축구대회(14~15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경기는 더욱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관광객과 지역 농업인, 소상공인 등 축제 참여주체 모두가 즐거운 축제”  라며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힘들었던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축제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