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화장' 이후 한국 영화로는 두 번째
박세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다섯 번째 흉추'가 내달 열리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다섯 번째 흉추'가 초청된 부문은 2015년 신설된 비평가주간으로, 이 섹션에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린 것은 임권택 감독의 '화장' 이후 두 번째다.
배급사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선정위원회가 '다섯 번째 흉추'에 대해 "유니크한 감성과 마음을 뒤흔드는 사운드, 감각적인 디자인은 비단 비평가들뿐 아니라 대중의 마음까지 매료시킬 것"이라 평가했다고 전했다.
국내 개봉 예정인 '다섯 번째 흉추'는 서울 외곽에 버려진 매트리스에서 자라난 괴생명체가 인간의 척추뼈를 먹어 치우며 서울 곳곳을 떠도는 여정을 담았다.
[전국매일신문] 김나현기자
Nahyeon@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