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의원 일동, 현수막 설치 근절 앞장
안형주 의원 "정치인들에게 용인돼 온 불법 현수막 관행 근절돼야"
안형주 의원 "정치인들에게 용인돼 온 불법 현수막 관행 근절돼야"
광주 서구의회 의원들이 불법현수막 설치를 근절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6일 서구 의원들은 ‘정치인 홍보 불법현수막 게첩 금지’ 캠페인을 진행하며 현수막 설치 근절에 나섰다.
안형주 의원은 "명절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의정활동을 홍보하고 이름을 알릴 목적으로 관할구청으로부터 허가를 득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현수막을 게시한다"며 "이는 도시미관에도 좋지 않고, 환경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청이 늘 불법 현수막을 떼고 과태료를 부과하는데 정작 정치인들 불법 현수막은 철거도 하지 않고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정치인들에게 용인돼 온 불법 현수막 관행이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치인 홍보 현수막의 문제점으로 ▲광고물 법상 명백한 불법 게시물 ▲지위를 이용한불법 자행 ▲운전자 시야·보행자 이동 방해 ▲처리 비용 증가·기후 위기 문제를 꼽았다.
안 의원은 앞으로도 이같은 불법 현수막 근절 캠페인을 지속할 것을 약속함과 동시에 동료 의원들에게도 홍보 불법현수막 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kim_bs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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