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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크루즈 뱃길 4년여 만에 다시 열린다...2만9000t급 3월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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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크루즈 뱃길 4년여 만에 다시 열린다...2만9000t급 3월 입항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3.01.1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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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승무원 900여명 탑승
10월까지 총 6차례 입항 예정
2019년 10월 속초항에 입항한 코스타세레나호. [연합뉴스]
2019년 10월 속초항에 입항한 코스타세레나호. [연합뉴스]

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2019년 중단됐던 속초항을 통한 크루즈 뱃길이 4년여 만에 다시 열린다.

10일 속초시 등에 따르면 3월 13일 2만9000t급 크루즈인 아마데아호 입항을 시작으로 10월 21일 8만2800t급인 웨스터담호까지 모두 6차례 크루즈가 속초항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속초항에서 부산, 일본을 잇는 노선을 유치, 1만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이 속초를 찾을 것으로 보여 꽉 막혔던 관광산업이 모처럼 기지개를 켤지 주목된다.

올해 첫 크루즈는 3월13일 승객과 승무원 900여명 태우고 속초항에 들어와 설악산과 낙산사,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을 들러본 뒤 이튿날 부산으로 떠난다. 

이어 4월29일엔 미국 선적 실버위스퍼(2만8258t)가, 6월13일과 17일, 23일엔 이탈리아 선적 코스타세레나호(11만4261t)가 속초항에 입항한다.

코스타세레나호는 길이가 300m에 육박하는 대형 크루즈로 승객과 승무원 58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21일 네덜란드 선사가 운영하는 크루즈도 승객 2300여 명을 태우고 속초에 들어온다.

시 관계자는 "3월에 들어올 예정인 아마데아호는 크루즈 입항 금지조치 해제 이후 국내에 입항하는 첫 외국적 크루즈로, 해수부 등 관계기관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시 승격 60주년 행사와 연계해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강원도 및 강원도관광재단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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