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3년 새롭고 다양한 청년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11일 구에 다르면 내달 ’관악청년청(남부순환로 1759)‘이 개관한다. 총 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된 관악 청년청은 자유롭고 역동적인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교류의 장이 된다.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카페, 다목적 강당과 세미나실, 상담실, 공유오피스, 창업보육실 등을 갖추고 청년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취·창업 프로그램뿐 아니라 청년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종합 활동 거점 공간이다.

특히 구는 청년들로 ’스스로 자치위원회‘를 구성, 청년 커뮤니티 형성 지원, 청년기자단 운영, SNS를 활용한 청년과의 소통을 활성화한다. 앞으로 ’관악청년청’을 거점으로 청년의 삶을 이해하는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지원 체계를 세밀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으뜸관악 청년통장 지원’ 대상도 늘어난다. 청년들의 저축액 대비 100%를 최대 3년간 근로장려금으로 지원하는 ‘으뜸관악 청년통장’은 올해부터 100명에서 120명으로 증원했다.

또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 주거생활을 지원을 위해 올 한해만 조원동과 난곡동 4곳에서 SH공사 매입 수요자맞춤형 청년임대주택 107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규사업으로 ‘강감찬 면접 스튜디오’를 운영, 면접 준비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취준생에게 메이크업 및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취업 멘토링, 4차산업 IT 청년 인재 양성 교육, VR 면접 체험관 운영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운영 활성화와 ’청년상상주간‘도 운영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2023년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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