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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韓문화와 근대문학이 만나다…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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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韓문화와 근대문학이 만나다…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총력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04.0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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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과 문인·명인마을,언론기념관 등이 어우러진 문학테마파크 조성

 

 

  <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최근 '韓문화체험특구 프레스투어'를 갖고 기자들이 살았던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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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올 상반기에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후보지를 공모하고 하반기부터 설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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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구청장은 이날 "국립한국문학관은 서울 지역에서 특히 기자들이 살았던 진관동 기자촌이 최적지"라며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통해 고전부터 근현대문학까지 문학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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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촌은 지금은 모두 사라져 없어졌지만 문학적 역사성이 특이하다. 세계사적으로 사례가 없는 기자촌은 한국기자협회에서 1969년 국유지를 매입해 택지를 조성하고 1974년까지 420여가구가 이주하면서 이뤄진 마을로 언론인과 언론 출신의 문학인이 배출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격변의 근대사에서 이광수,채만식,이육사,심훈,주요한,계용묵,노천명 등 수많은 작가들이 기자활동을 하며 근대문학을 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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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근대문학의 요람이라 할 만큼 분단전후 한국대표문인들이 주 활동무대로 지역 곳곳에 문인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녹번동에 위치한 정지용 초당(草堂),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숭실중·고등학교(전신 숭실학교),현대문학에서는 광장으로 유명한 소설가 최인훈도 은평에 거주했으며 분단문학의 거장 소설가 이호철은 현재 불광동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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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서울 서북권에 위치하고 있고 2022년엔 신분당선이 개통돼 강남에서 기자촌까지 20분내에 왕래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미래를 향한 문화공간으로서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녹번동을 양천리라고 하는데 남쪽의 부산 동래까지 천리,북쪽의 의주까지 천리라는 의미다. 남북을 잇는 지리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통일시대 문학을 매개로 사상과 이념의 장벽을 허물고 문학적 상상의 나래를 펼칠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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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와 함께 작가들이 거주하며 집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인·명인마을,인론기념관 등을 설립하고 이전 예정인 한국고전번역원을 연계해 대규모 ‘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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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끼고 있는 천혜의 명산 북한산은 공간의 확장성 측면에서 월등하다. 문학관 부지 주변 북한산 일원 63만 9155㎡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북한산韓문화특구'로 지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한옥마을,은평역사한옥박물관,천년고찰 진관사,천상병·이외수·중광 스님의 작품을 모은 ’셋이어 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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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은 ‘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한식’을 먹으면서 ‘한국음악’을 즐기는 한류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형 문화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2014년 155필지가 모두 분양돼 현재 12채는 사용승인이 났고 38채는 공사중, 43채는 건축심의를 끝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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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2014년 7월 개관했다.은평뉴타운 개발과 함께 발굴된 다양한 ‘인문·역사유물’과 우리의 전통주거 공간인 ‘한옥’ 관련 문화콘텐츠를 보존·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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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진관사는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당시 세계종교지도자 사찰음식 시연회가 열렸으며 사찰의 일상과 수행자의 삶을 경험하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등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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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올해엔 韓문화체험특구를 ‘한류문화’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구지역을 방문한 내방인들에게 안내소 역할을 할 ‘韓문화너다들이 센터’와 한옥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한옥전망대’조성을 추진하면서 역사한옥박물관,진관사.한옥마을과 연계해 한복패션쇼,사생대회 등 韓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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