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계모로부터 폭행을 당해오던 여자 중학생이 학교 담임 선생님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전국매일신문 취재결과 강원 인제지역에 사는 김모양(14·중학교 1학년)은 지난 10일 저녁 계모로부터 폭행을 당하던 중 살려달라는 휴대폰 문자를 받은 김양의 담임 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폭행을 해온 계모에 대해 아동 학대혐의로 현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김양은 3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계모 밑에서 자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중학교 1학년이 되기까지 수년간 계모의 잦은 폭행으로 얼굴과 종아리, 팔 등을 폭행 당했던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아동 학대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아이들이 폭력과 학대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국번 없이 112나 전화 및 문자 상담은 18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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