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회 임춘희(라 선거구-명일1동․길동 출신) 행정복지위원장은 지난 31일 강동구민들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지하강동구간 반대서명부’를 전달하고, 국토부의 담당자와 3시간여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춘희 위원장, 이옥운, 정혜숙 명일2동 한양아파트 주민대표, 권영규, 고재석 고덕1동 주택 주민대표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강동구간 지하도로 반대이유를 설명하고 강동구청에서 제시한 대안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서울 최종 접속지점을 서하남 IC로 변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원을 요청했다.
임춘희 위원장은 “노선의 일부인 올림픽대로는 현재도 강동구 구간에만 5개소가 설치돼 있어 추가 설치 시 교통난이 더욱 심화되고 소음 및 환경오염으로 인해 주민불편이 가중될 것이며, 고속도로가 강동 동남로를 관통할 경우 상일·명일·고덕·강일동에 조성될 아파트지구 주거환경과 한강생태보전지역 등 자연환경이 훼손될 것”등을 이유로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주장했다.
임춘희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강동구 통과 반대 결의안’을 대표발의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서울 최종 접속지점을 서하남 IC로 변경할 것을 국토부와 서울시에 촉구하고, 강동구민 및 환경단체와 함께 반대서명을 받는 등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지역환경 훼손 및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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