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사거리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잠실 방면으로 주행하던 택시 한 대가 보도블록을 들이받은 뒤 앞서가던 차량을 치면서 연쇄추돌이 일어났으며, 앞서가던 차량 4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7명이 타박상을 입었고, 1명은 손등 골절로 병원에 이송됐다.
택시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택시 기사가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니다"며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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