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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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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박차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3.01.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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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0억 투입 ‘석곡기념관’·‘복합문화·예술 체험거점’ 조성
이규준 선생 문화관광 자원화 거점 ‘석곡기념관’ 상반기 개관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포항이 낳은 역사적 인물인 석곡 이규준 선생을 기리는 ‘석곡기념관’을 올해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기념관은 동해면 도구리 일원에 총 5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석곡기념관은 석곡의 생애와 사상, 역사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석곡선생 목판’ 보관을 위한 수장고와 기획·상설전시실, 상영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지난1969년에 건립돼 포항의 수산물저장과 얼음창고로 사용되다 2018년 폐쇄됐던 동빈내항 옛 수협 냉동창고에 총 107억 원을 투입해 합문화예술 체험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문화적 도시재생’의 핵심이자 어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산업 유산인 이곳은 시민들의 문화 경험 확대 및 국내외 예술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다목적 전시장과 문화책방, 예술 창작스튜디오 등을 갖춰 문화와 예술에 지역의 인문·역사적 가치까지 융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지난해 문을 연 ‘문화 예술 팩토리’는 복합문화·행정 거점 공간으로, 도시숲을 결합한 문화예술광장까지 함께 조성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행정 서비스 및 쾌적한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한 ‘문화도시 포항’ 사업의 ‘해양 그랜드마리오네트 거점구축’을 통해 포항의 우수한 과학기술 자원과 문화 예술이 결합된 문화산업의 발굴·확산으로 ‘첨단예술 도시’라는 도시브랜드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포항의 정체성이 담긴 역사박물관(460억 원), 세계적 스틸 문화를 선도할 시립미술관 제2관(241억 원) 등을 지속 확충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역사 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모든 강을 품는 동해바다와 다양한 광물과 융합해 새로운 금속을 만드는 철처럼 포항만의 역사, 예술, 과학·기술 등을 모두 융합한 문화 인프라와 생태계를 넓혀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문화 도시재생과 관광 자원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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