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오거리의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부 도로와 인도가 침수됐다.

4일 성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다세대주택·빌라 등 40세대에 물 공급이 끊겼다. 이 때문에 인근 아파트 단지는 자체 급수 시설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 8시30분께 단수 조치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침수된 도로는 대부분 정리됐다.

한편 구청은 인근 동북선도시철도 공사 현장의 장비가 상수도관에 부딪혀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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