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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노인복지 올해 더 촘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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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노인복지 올해 더 촘촘해진다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3.01.1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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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돌봄 대상자 확대
기초연금 인상 등 대폭 강화
용인시청사 전경.
용인시청사 전경.

경기 용인시가 기초연금 인상·맞춤형 돌봄대상자 확대 등을 통해 노인복지를 대폭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3426억 원의 노인 복지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시 전체예산의 11.68%로 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내년부터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기초 연금이 전년 대비 5.1% 인상됐다.

이에 노인 1인 가구 기준 기초 연금은 최대 30만7500원에서 32만3180원으로, 부부 가구의 경우 49만2000원에서 올해 51만7080원을 지급 받게 됐다.

기초 연금을 받는 고령자들은 오는 25일 1월분 급여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3647명에서 올해 4260명으로 확대했다.

홀로 어르신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대상자도 올해 1700명에서 2199명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 ‘용인 실버케어 순이’ 등의 서비스 대상자를 2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4765명에게 노인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3600명’, 행정업무나 취약계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632명’,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시장형 310명’, 민간 업체와 연결해 일자리를 제공해 ‘취업알선형 133명’으로 구분해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해 47억8600만 원을 투입해 노후한 기흥구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을 개보수하고, 장기요양기관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115곳에 CCTV 설치 비용 4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턴 무연고 고인들의 장례서비스도 사망자 1인당 160만 원 상당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결식이 잦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로식당 무료급식 인원을 210명으로 확대한다. 또 동절기나 감염병 등으로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도시락을 배달한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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