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관악구, 출산·양육·교육 좋아진다…교육경비 80억 원으로 확대
상태바
관악구, 출산·양육·교육 좋아진다…교육경비 80억 원으로 확대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1.16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지원, 키즈카페 아이랑 조성
관악구청사 전경.
관악구청사 전경.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3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우선 1월부터 신설된 '부모급여'를 도입해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기존 영아수당은 부모급여로 통합 운영하며, 만 0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70만 원, 만 1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35만 원을 지급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에도 발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구에 연 10만 원의 ‘서울엄마아빠택시’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고, 아이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카페·음식점 등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지속 발굴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청소, 세탁, 정리정돈, 취사 등 가사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총 6회(1회 4시간) 받을 수 있다.

출산율 향상을 위해 가임기부부 350쌍을 대상으로 건강설문 평가와 상담, 엽산제 제공, 건강검진 등 남녀임신준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9가지 고위험 임신성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입원진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 대상 시술비 지원(최대 21회, 110만 원/회), 한약첩약비용 지원(최대 약 120만 원, 3개월 분), 만 19세 이하 청소년 임산부 대상 의료비 및 약제·치료재료 구입 지원(최대 120만 원)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사업 지원으로 어린이집 CCTV 교체에 1억 3000만 원을 투입하고, 영유아 급간식비 정부 지원금 외 별도 지원금을 작년 대비 33% 증액해 월 1만 5000원에서 2만 원으로 한다.

보육교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동일 어린이집에서 만 3년 이상 근속한 보육교직원 장기근속수당을 신설, 월 3만 원씩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는 기존 설치형 놀이기구 중심이 아닌 놀이공간 구성에 중점을 둔 신개념 키즈카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형 키즈카페에 선정돼 난곡 재생활력소 2층에 150㎡ 규모로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하반기엔 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 공모를 통해 ‘육아센터 아이랑 은천점’ 개소를 추진하고, 향후 키즈카페 및 아이랑 추가 조성을 위한 시설물 유휴공간 발굴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2023년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