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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광역버스 및 시내마을버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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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광역버스 및 시내마을버스 확충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3.01.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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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공]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올 주요 교통분야 역점과제로, 광역버스 및 시내마을버스 확충, 택시 증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브리핑을 통해 “관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철도 인프라 구축 등이 지연되면서 광역버스와 시내·마을버스의 의존도가 높은데다 서울시의 버스 총량제 및 유가상승, 운수사원 부족 등 버스 이용객 수요에 못 미치는 현실에서 대중교통 이용 촉진 및 이용 편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39개 노선 337대의 광역버스 노선에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역, 잠실역, 판교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3개 노선 25대를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또, 기존 운영 중인 3개 노선 24대에 대해 재정지원을 통한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하고, 출퇴근 전세버스의 확대와 2층버스 56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관련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서울시, 경기도 등에 협조를 추진하고,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대광위에 승인을 얻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농어촌 지역의 복잡한 노선 및 신규 택지개발, 철도역 신설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한 버스노선 환승 체계의 개편과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간선 71개 노선 80대의 환승 체계 개편과 주민주도형 노선사업인 이음 버스 10대 추진,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DRT 추진(동탄권 15대, 향남권 5대)은 물론, 동탄2신도시 추가 입주에 따른 병점역 방향 3개 노선 10대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환승 및 배차시간 10~20분 단축은 물론, 신규 입주지역 및 외곽지역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도 1~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택시 총량 재산정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지난해 12월 완료된 만큼 올 상반기 중 택시 총량 재산정 용역을 추진하고, 외국인 인구증가율 및 공공형 택시 운행 비율 등 화성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총량 재산정을 통해 택시 증차를 요구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이후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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