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부교 등으로 조성된 '한탄강 물윗길'과 연계한 태봉대교부터 순담까지 8㎞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오는 2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행사당일 강수 및 이상기후로 인해 예정되었던 축제 개막식과 똥바람 알통구보대회를 취소했다.
얼음 위 걷기를 제외한 승일교 하단 눈조각 체험과 얼음빙벽, 은하수교 광장 버스킹 공연 등 준비된 축제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또 고석정 꽃밭에 마련된 겨울 놀이마당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갑작스런 이상기후로 준비한 이벤트를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며 “한탄강 물윗길과 연계해 한탄강의 멋진 겨울 관광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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