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관내 2개 사업, 215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2개 사업은 국도4호선 대구 혁신동 ~ 하양 남하리 단구간 확장사업(200억 원), 국도25호선 남천 협석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15억 원)으로 올해부터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영천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4호선은 미확장 병목구간(대구 혁신동 ~ 하양 은호리)으로 인해 평소에도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도로로 경산지식산업지구, 영천 경마공원 등 인접지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에 국도4호선 확장을 건의해 이번 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조현일 시장은 “반영된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감소, 정체 구간 흐름 개선 등 시민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산/ 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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