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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와부농협 조합장 선거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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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와부농협 조합장 선거 3파전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23.01.18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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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조복환 현 조합장 vs 전 와부농협 상무 박만순
조합원 대부분 시설채소 재배 농가·고령층 분포 높아
"복지·경제분야 사업 등 조합원 삶의 질 향상 노력 절실"
[와부농협 제공]
[와부농협 제공]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 와부·조안 지역 농협인 와부농협 조합장 선거에 3명의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다.

3선의 조복환(65)조합장, 전 와부농협 상무 박만순(61)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전 와부농협 상무 함종규(61)씨는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3파전이 예상된다.

조합원 유권자 1870여 명의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와부·조안지역은 팔당상수원이 인접해 그린벨트,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개발의 붐에서 뒤쳐진 남양주시에서도 가장 낙후된 농촌마을로 손꼽인다.

중첩규제로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하우스를 이용한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농가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나이 많은 고령층의 분포가 높은 편이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조합원들에 대한 복지 및 경제분야 등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이 표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현재 판세는 현직 프리미엄의 조복환 조합장이 한 발짝 앞서가는 모양새다 .

3선에 성공한 조복한 조합장은 13년의 긴 세월동안  와부농협을 이끌어 오면서 조합원 복지 사업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농촌마을로  고령층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조복환 조합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0년부터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13년 동안 많은 조합원의 크고 작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경로당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다. 겨울철 농한기에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단체로 겨울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쌀과 라면을 지원하기 시작해 14년째 추진해 온  대표적인 복지지원 사업이다.

경제분야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와부농협 경제타운은 영농자재백화점(2016년), 농기계수리센터(2016년), 대형 하나로마트(2020년), 로컬푸드직매장(2022년), 월문지점(금융점포)등 을 갖춘 종합시설로 변모했다. 

특히 영농자재백화점은 농업인구 감소와 경지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활 밀착형 품목을 다량으로 구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원에게 공급해 오고 있다.

와부농협에서 33년간의  긴 여정을 뒤로하고 조합원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다시 함께 달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만순( 61 ) 전 상무도 더 건실하고 튼튼한 와부농협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꿈꿔왔던 비젼과  포부를 내빚쳤다.

박 전 상무는 “조합원들은 옛것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4차원시대에 걸맞게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열고 역동적으로 흐르는 신선한 기반 위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33년동안 와부농협에 근무하면서  그는 와부농협과 조합원 관련 현장을 쫓아다니며 조합원들과 진솔한 소통을 통해 조합원들의 민원을 듣고 겸허히 수렴하면서 와부농협 발전을 위한 경영 방안 등 많은 것을 배우며 익혀 왔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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