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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설날 귀성길 졸음운전 동승자 대화로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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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설날 귀성길 졸음운전 동승자 대화로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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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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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매년 휴가철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과 설날이 다가오면 경찰 등 관련기관들은 장거리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 마련에 고심을 하게 된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년 만에 해제되고 맞이하는 4일 연휴 설날로서 벌써부터 귀성길과 여행을 즐기기 위한 장거리 운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통량이 증가하게 되는 이시기에 항상 들려오는 대형 교통사고 소식은 주변을 안타깝게 만든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사망사고 원인 중 40%가 졸음운전으로 발생하였으며 운전자의 상태는 혈중알콜농도 0.17% 음주운전과 동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매년 졸음운전 사고 비율이 높은 시기는 휴가철과 명절인 설날, 추석에 집중되고 있다. 2016년 7월 영동고속도로 봉평 터널 졸음운전 사고는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졸음운전의 원인은 차량 정체로 장시간 잘못된 자세가 피로를 쌓이게 만들거나 밀폐된 자동차안에서 장시간 운전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두통이나 졸음을 유발하며 감기약 복용, 과로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이 졸음운전을 유발한다.

졸음운전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충분한 휴식과 의약품 복용을 금지하고 올바른 운전 자세를 유지하며 고속도로에서는 2시간마다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할 것을 권한다.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이기 위해 1시간 마다 환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필요하며, 껌이나 오징어 같은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여행하는 동승자들과 즐거운 대화로 졸음을 예방하는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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