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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졸음사고 급증...평상시 대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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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졸음사고 급증...평상시 대비 28%↑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1.19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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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어 환기해야"
설 연휴 낮 시간대에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설 연휴 낮 시간대에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설 연휴 낮 시간대에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9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8~2022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는 일평균 13.3건으로 평상시 대비 28% 늘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사고의 42.8%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해 낮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도 사고가 급증해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2022년 설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사고는 일평균 2.5건으로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이용자가 많아 주차 또는 출차 시 사고가 빈번하고 보행자 충돌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서행해야 한다.

도로 노면 결빙사고도 유의해야 하는데 지난해 설 연휴에는 많은 눈이 내려 도로 결빙과 블랙아이스로 34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연구소 측은 "겨울철에는 차량 히터를 사용하며 창문을 닫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졸음 사고를 막으려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줘야 한다"면서 "운전 전날 과도한 음주나 수면 부족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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