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가장 추워…높은 물결·강한 바람으로 귀경길 차질 우려
설 연휴 기간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명절 당일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연휴 후반부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1일 아침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가 낮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설 당일인 22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3일부터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져 24일 대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를 보이는 등 전일인 23일보다도 10도 이상 낮아질 전망이다.
23일 오후부터 서해중부 해상에 1.5∼5.0ｍ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속 30∼60㎞의 바람과 함께 순간적으로 시속 70㎞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겠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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