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올해 통학버스 지원 학교를 늘리는 등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원거리 통학생을 위해 올해 관내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7곳 등 29곳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임차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초교 18곳, 중학교 5곳 등 23곳에 통학버스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도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해왔으나 올해는 3월부터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다른 학년 학생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교재교구비 등을 지원하는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지원도 그간 학급수 기준으로 학급당 120만원씩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학생 수 기준으로 유아 1인당 8만원씩 지원해 대상을 확대한다.
유아 10명 이하인 학급에는 최저 보조금인 8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는 학교로 찾아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예절과 문화를 가르치는 '국제매너캠프'를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 미래교육센터 주관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를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용인시 교육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정책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