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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전 회장 각종의혹 규명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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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전 회장 각종의혹 규명에 전력
  • 이재후기자
  • 승인 2023.01.2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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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배경 등 규명 집중…다음달 8일 전후 기소할 듯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공동취재]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공동취재]

검찰이 설 연휴기간에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등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검찰은 다음달 8일 전후로 김 전 회장을 재판에 넘길 예정인 가운데 김 전 회장은 ▲ 4천500억 원 상당의 배임 및 수백 원에 이르는 횡령 ▲ 200억 원 전환사채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 500만 달러(약 60억 원) 대북 송금 의혹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3억여 원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 임직원들에게 PC 교체 등 증거인멸 교사 ▲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특히 북한에 거액의 달러를 보낸 배경에 당시 경기도 사업과 연관성은 없는지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북한 인사에게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전달한 이유를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 대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가 주기로 한 스마트팜 조성 사업비 50억 원을 (쌍방울이) 내달라'는 북한의 요구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기소 전까지 대북송금의 정확한 배경을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당시 경기도가 북한과 쌍방울 간의 이 같은 협의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등도 수사 할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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