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다부처 공동기획 프로젝트 'AI기반 스마트 산재예방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로드맵’에 따라 스마트 안전기술을 통합·적용해 전 업종에 걸쳐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해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50억이 투입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의 주관하에 행정안전부, 환경부, 구미시 및 안전·첨단 ICT 기술전문가의 참여로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주관부서인 고용노동부는 전 업종의 유해·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시스템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사고원인 조사에 관한 정보공유, 환경부는 화학물질 관련 화재·폭발 유출 대응 기술발굴 및 적용 작업 선정·지원하며 구미시는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개발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각 부처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전 업종에 걸쳐 구체적이며 활용성이 매우 높은 예방시스템이 개발·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AI기반 스마트 산재예방 시스템' 개발·구축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해 선제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대응하며 향후 국가산업단지 내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AI기반 스마트 산재예방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계기로 산업재해예방에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안전한 기업도시 이미지를 확립하며 향후에도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미/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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