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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신년업무보고 부서별 전 직원 참석...소통행정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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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신년업무보고 부서별 전 직원 참석...소통행정 실천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1.26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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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을 구정에 반영...합리적 사업 추진
노원구가 신년업무보고를 세대 공감의 장으로 승격시켰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가 신년업무보고를 세대 공감의 장으로 승격시켰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신년 업무보고의 틀을 바꿔 ‘세대 공감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기존 과장, 팀장 등만 참여하던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평소 구청장과 대면할 기회가 적었던 하위직 공무원들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는 구정 주요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무 담당 직원에게 현안 사업의 추진방향과 문제점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9일 미디어홍보담당관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총 32개 부서의 보고회를 진행했다. 기존의 업무계획 보고회와는 다르게 젊은 직원들의 자신감 넘치는 답변과 재치있는 의견들로 내실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복지정책과 복지자원관리팀의 경우, 민‧관 복지자원을 발굴하며 기부물품 등을 직접 받고, 전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별도 차량이 없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팀원들이 각자의 이름으로 삼행시로 하며 마지막엔 차를 지원해달라는 내용으로 맞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업무보고시 거론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찾고 사업 확장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구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서별 보고회는 오는 30일 ▲건강증진과 ▲생활보건과 ▲의약과 ▲보건지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내달 3일부터는 교육복지재단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문화재단, 환경재단, 수학문화관 등 구 소속 재단, 시설 등의 직원들을 만난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가 노원의 100년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해인 만큼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의 의견도 매우 중요하다”며 “젊은 직원들의 패기와 감각, 선배 직원들의 노련함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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