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양양군 북분리 해수욕장에서 쇠돌고래 사체가 발견돼 연구용으로 인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 7분경 해수욕장에 고래가 죽은 상태로 얹혀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불법포획 여부 등 확인을 위해 주문진파출소 순찰팀은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순찰팀은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하여 해양보호생물종이 아닌 쇠돌고래(길이 약 154cm, 둘레 약 100cm, 무게 약 90kg)인 것을 확인했다.

한편 발견된 쇠돌고래 사체는 이날 고래연구센터에서 인수해 연구용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속초/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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