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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영유아 가구 난방비 지원·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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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영유아 가구 난방비 지원·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확대
  •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 승인 2023.01.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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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억 원 추가 투입
영유아 가구에 20만 원씩
장기요양기관 40만 원···어린이집·경로당 20만 원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가 0~5세 영유아 양육 가구의 난방비 지원과 장기요양기관·어린이집·경로당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0~5세 양육 가정 등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16만7641가구에 총 34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액 인상과 가스요금 할인 등 정부지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두루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기존 사업(6개 사업 110억원)에 더해 231억원(국비57·시비174)을 추가 확보해 7개 사업을 신설·확대 추진한다.

에너지바우처 지급대상에서 제외돼 혜택을 못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일반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3만7636가구에 75억 원(가구당 2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0~5세 영유아 양육 가구 4만6223가구에 93억 원을 지원하고 의회와 신속 지급을 위해 협력, 긴급히 지원근거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 장기요양기관 260개소를 대상으로 난방비 40만 원을 특별지원하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집 냉난방비,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사업도 확대한다.

어린이집은 기존 890개소, 연 60만 원 지원에서 960개소, 80만 원씩 지원한다. 경로당은 1365개소에 대해 기존 연 185만 원에서 20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난방비 인상으로 타격이 큰 4만4000여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해양에너지와 협력해 3개월 분할납부를 시행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사각지대가 없도록 취약계층은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광주시의회와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5세 이하 아이를 키우는 일반 가정에도 새롭게 난방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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