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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 국토부에 공항소음피해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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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 국토부에 공항소음피해 지원 요청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1.3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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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 만나 실질적 추가 방안 건의
냉방시설 현물 대신 현금·심야시간대 운행 축소
이기재 구청장(우측)이 원희룡 장관과 공항 소음피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이기재 구청장(우측)이 원희룡 장관과 공항 소음피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이기재 구청장)는 이기재 구청장이 전날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에게 공항소음피해지역의 피해보상 세대수 확대에 감사를 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공항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을 위한 면밀한 실태조사와 현실성 있는 보상대책 수립을 요청하며 ▲소음대책지역 확대 ▲전기료 지원 현실에 맞는 증액 ▲항공기 심야운행시간 축소운영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전기료의 추가지원에 대해서는 냉방시설 현물 지원을 현금 지원으로 전환하여 실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23시~06시로 되어있는 심야 운행제한시간을 22시로 앞당겨 달라는 것에 대해서는 “우선 착륙료의 차등 적용을 통해 심야시간 항공기 운항의 자율적 감축을 유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재 구청장은 지난해 8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김포공항 인근 지자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해 공항소음영향도 측정 조사에 적극 대응하여 제외될 뻔했던 공항소음대책지역 3000세대 축소를 막고 오히려 공항소음대책지역의 세대수가 약 455세대 늘어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구는 향후 청력정밀검사 지원 및 공항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선제적이고 합리적인 배상안과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소음피해 지역 확대 및 공항소음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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