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만세보령 쌀, 조미김, 버섯, 농가공품이 16년 연속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출 선적물량은 15톤, 7만 달러 규모이며 미국 LA지역 등 시온마켓 7개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연초에 1차분 선적에 이어 이번 2차분 수출을 추진해 30여 톤 13만 달러 수출성과를 냈으며 지난 2008년 첫 수출에 이어 16년 연속 미국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해안 해풍과 청정자연 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황진쌀, 황진현미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50여 톤을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밖에 맛과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조미김, 은행 한과, 마른멸치, 건 나물류 등도 지난해 세계 각국으로 2000만 달러가 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김선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특산물의 품목을 다변화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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