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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고 신설 본격화…추진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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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고 신설 본격화…추진단 구성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3.01.3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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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과 운영…4월 마이스터고 지정 요청
교육부, 2025년 개교목표 3~4개교 지정 예정
용인시청사 전경.
용인시청사 전경.

경기 용인시가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해 온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교육부는 ‘2023년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설명회’에서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디지털, 반도체 분야의 마이스터고 3~4개를 새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으로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반도체 고등학교는 반도체 제조, 장비, 케미컬, AI 분야 4개 학과를 개설해 학년당 100명을 모집해 총 15학급 300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우선 오는 4월 28일 교육부 지정동의 요청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 진행에 주력한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과·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학생 선발 및 지원계획 ▲우수 교원 확보 및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실험·실습 설비 및 확보 현황 및 계획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책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한다.

시는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 수립 ▲관련 협회(단체), 협의체, 기업체와 협약 추진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지원 등을 맡는다.

시는 다음달 중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별도 구성하고, 관련 기업들과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현장 연수, 우수 인재 채용 지원 등과 관련된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 내 반도체2과에 반도체인재양성팀을 별도 신설, 마이스터고 설립 준비를 위한 행정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시가 국가 반도체 인력양성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이스터고 설립과 지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7월 중 마이스터고 지정 여부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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