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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축산업 경영·생산기반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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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축산업 경영·생산기반 지원 대폭 확대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23.01.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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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입 안정적 농산물 판로확보 '사활'
토요애유통 경영 활성화·수출 확대 주력
경남 의령군이 농축산업의 경영 안정과 생산기반 구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이 농축산업의 경영 안정과 생산기반 구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이 농축산업의 경영 안정과 생산기반 구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위해 군은 120억 원을 투입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미래지향적인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2023년 농축산시책’을 수립했다. 

특히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추진에 사활을 걸었다. 토요애유통 경영활성화와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농업인 소득의 문을 활짝 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군은 토요애유통 매취사업으로 양상추 100t과 수박 1700t을 농협물류 및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한 구체적 성과를 거뒀다. 또 양상추 가격이 폭락한 지난해 10~12월에도 매취사업으로 안적인 출하를 지원해 지역농산물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등의 산지유통센터로의 역할에 충실했다.

올해는 초당옥수수 등 취급폼목 확대와 지속적인 대형유통 판로확보를 통해 농산물 취급액 200억 원을 달성하고 경영 수지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이와함께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을 구상도 마쳤다. 특히 전통장류활성화센터를 농가형 전통장의 맛과 제조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문화관광과 음식을 연계하는 체험·교육·홍보마케팅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맞춤형 농식품가공창업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월 개관하는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개관에 맞춰 인근 도시민 방문을 끌어낼 수 있는 농촌 체험장에 대한 프로그램 컨설팅과 농식품 먹거리사업에 대한 매뉴얼 수립 등을 착착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생산자(농가)와 지원센터, 학교를 연계한 지역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해 우수하고 안전하게 생산된 지역 농산물이 관내 학교급식을 통해 소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ICT·IOT를 적용한 스마트 축산업 구축에도 집중한다. 기존의 축사시설에 악취질병 관리에 필요한 기술을 보급하고 축산 스마트팜 ICT기기들을 활용해 현대화, 기계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축산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가축 질병 차단과 축산물 위생 관리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도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농업 전반의 총체적 변화를 통해 2023년 농축산시책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농축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침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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