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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4년…포항시, 지역혁신 성장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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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4년…포항시, 지역혁신 성장 모델로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3.01.3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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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구축·2조8천억 기업투자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성과…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 도약
경북 포항시가 지역혁신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시가 지역혁신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시가 지역혁신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된 후 4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10건의 관련 법령 정비와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구축했다. 이로인해 2조8천억원의 기업투자 유치와 함께 1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또 특구지정을 통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GS건설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소재에서 부품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에코프로는 비엠, 이엠, 머티리얼즈, 이노베이션, 씨앤지, 에이피 등 그룹의 핵심 생산시설이 포항 영일만 산단에 둥지를 틀면서 재활용에서 전구체, 양극재 완성품까지 생산하는 포항 캠퍼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사업을 유치해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으로, 이차전지 첨단기술 개발에서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산업부 사업인 고안전 보급형 리튬인산철(LFP)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현재 운영 하고 있는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 LFP 배터리 산업의 기반을 더해 철강 도시를 넘어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재도약하고 있다.

김남일 부시장은 “시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혁신 창출과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내 이차전지분야의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우리나라 이차전지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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