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의정부-양주시 "2018년까지 통합市 출범"
상태바
의정부-양주시 "2018년까지 통합市 출범"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16.04.04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4일 양주시와의 통합을 위해 시민단체인 '의양동(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시와 의양동 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와 양주 2개 시의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시가 행정 통합을 위한 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의양동 통합 추진위는 앞으로 국회의원, 경기 도의원 등과도 협의를 통해 의정부와 양주 통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양 통합은 옛 양주권을 복원하는 것이며, 2개 시 64만 시민이 결집하는 것"이라며 "양주권 행정통합의 성공을 위해 민간단체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2018년 7월 양주와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의양동 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 시의 통합을 위해 2011년 발족한 단체다. 이듬해인 2012년 부터 통합논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추진위는 결성 당시에는 3개 시 통합을 목표로 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와 양주 2개 시를 통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점에 의정부시와 합의했다.

 

 

  지난 2월 선거구가 조정되며 기존 양주ㆍ동두천 선거구에서 양주가 독립되고 동두천은 연천과 합쳐졌기 때문으로 선거구가 연천과 묶인 동두천이 행정구역상 의정부 양주와 통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 등 3개 시 통합 논의는 2010년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본격 시작됐다. 2012년 통합 관련 여론조사가 시행되고 통합 관련 민간단체 지원조례가 제정되는 등 분위기도 무르익는듯했지만 2013년 지역 내부 반발 등의 이유로 결국 실패했다. 

 

  통합 지방자치단체는 1400억 상당의 재정 특례 등 다양한 재정적 혜택을 받는다. 또한 의정부와 양주가 합치면 인구가 60만 명이 넘게 돼 경제, 문화적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