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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농구 은메달리스트 김영희 별세···향년 6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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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농구 은메달리스트 김영희 별세···향년 60세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2.0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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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과 대화하는 김영희 씨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년 12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과 대화하는 김영희 씨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영희 씨가 지난달 31일 향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희 씨는 키 200㎝의 센터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등을 받았다.

그는 말단비대증 증상으로 건강이 악화됐으며 이후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 합병증으로 오래 투병했다.

1일 여자프로농구 경기 시작에 앞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 시간 [WKBL 제공]
1일 여자프로농구 경기 시작에 앞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 시간 [WKBL 제공]

전날 열린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 시작에 앞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 30분 부천 다니엘 장례식장에서 하며 빈소는 별도로 차리지 않았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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