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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 '0'…검사 의무화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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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 '0'…검사 의무화 후 처음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2.0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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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명 입국・164명 검사…누적 양성률은 8.6%
지난달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관계자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중국발 입국 및 장기체류자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관계자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중국발 입국 및 장기체류자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한 지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천136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164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나 이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방대본은 "해당 통계는 0시 기준으로, 전날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 검사건 중 5건은 결과가 '미결정'이어서 재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양성 건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국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입국 후 코로나19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지난달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코로나19 검사센터로 인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코로나19 검사센터로 인솔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기 체류자는 공항 검사센터에서, 장기 체류자 및 내국인은 관할 지역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중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커지면서 한때 단기 체류자 양성률은 3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입국 전 검사 의무가 도입된 지난달 5일부터는 양성률이 낮아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1주일간 중국에서 입국한 7천399명 중 PCR 검사 결과가 나온 7천272명 가운데 146명이 확진을 받아 양성률이 2.0%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주보다 0.9%포인트 낮은 것이다.

지난달 2일부터 전날까지 전체 중국발 입국자 4만8천29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8천947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766명이 확진돼 누적 양성률은 8.6%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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