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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유치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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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유치 움직임 본격화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3.02.05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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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도시중 유일하게 의대없어…경상국립대 76명 뿐
도·의회·창원시 TF팀 운영…“100명 규모 의대설립 총력”
창원시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에 의과대학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창원시만 의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5일 경남도와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의대 정원은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76명인 전부인 상황에서 도의회가 의과대학 유치에 첫 스타트를 끊었다.

제401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박남용(창원7)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경남은 인구 1만명당 의대 정원이 0.23명으로 전국 평균인 0.59명보다 적다"며 "지역 내에서 의료인력 교육과 양성, 진료가 선순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도 최근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

기획단에는 조명래 제2부시장과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기획단 공동단장을 맡아 의대 유치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과 유치 활동 로드맵을 수립한다.

앞서 창원대는 지난달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지역 공익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에 참석해 '지역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과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경남에 의대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의대 신설 등 지역 내 의료인력 확충과 관련해 도내 의사 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방편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3 의사 조사'를 한다.

도는 의대 신설 또는 정원 확대 등의 당위성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지속해서 협의하고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을 기존 76명에서 106명으로 확대하고, 창원에 정원 100명 규모의 의대 설립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등 공공병원 건립과 감염병 전담병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등으로 향후 10년간 많은 의료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도내 시·군과 국립대 등과 협의 체계를 구축해 의대 신설 및 정원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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