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이 올해 목표를 '함께 만드는 미래, 공유지로서의 미술관'으로 정하고 시민·세대 등을 연결하는 전시들을 선보인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대전엑스포 30주년을 기념한 2023 세계유명미술특별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8개의 기획전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미술관은 내달 3일부터 기획전시 '초록으로 간다' 소장품 기획전. '조각, 공간퍼즐' 현대미술기획전을 개최한다. 소장품 기획전은 1천 357점의 소장품 중 일부를 시간 흐름을 주제로 미학적 시선에서 새롭게 소개한다.
4월에는 '개척자들:DMA 미디어아트 컬렉션' 열린수장고 기획전을 선보인다. 박현기, 육태진, 김해민의 비디오 작업을 중심으로 한국 미디어아트의 세대별, 작가별 독자성과 실험성을 조망한다.
5월부터는 가족의 달을 맞아 70일 간 어린이미술 기획전도 개최하고 6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해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특별전을 개최한다.
9월에는 올해 대전엑스포 30주년을 기념한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미래저편에 : 대전 1993/2023'을 선보인다. 1994년 대전 엑스포 당시 개최됐던 국제전 '미래저편에'를 30년 만에 복원·재현한 전시다.
최우경 관장은 "많은 시민이 미술에 관심을 두고, 미술관과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대전시·시의회와 협업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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