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악양면 평사리가 지난해 말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최우수 관광 마을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소비자가 선정한 브랜드 대상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평사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 마을에 오르기도 했다.
99세대 176명이 거주하는 평사리는 박경리문학관, 최참판댁, 평사리들판, 평사리공원, 동정호 생태습지원, 고소성군립공원, 한산사, 슬로시티, 토지길, 매암차박물관, 토지문학제, 섬진강 달마중, 찻잎 따기, 재첩잡이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마을이 갖는 인문학적 향수와 박경리문학관, 한옥숙박, 최참판댁 등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을 통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사리가 UNWTO의 최우수 관광 마을에 이어 소비자선정 브랜드 대상에 오른 것은 지역관광 콘텐츠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며 “매력적인 관광 하동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는 매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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