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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온실가스 2.8t 줄이기’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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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온실가스 2.8t 줄이기’ 캠페인 추진
  • 원주/ 김강태기자
  • 승인 2023.02.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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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 전경.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 제공]
원주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 전경.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 제공]

강원 원주시 기후변화대응 교육연구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은 디지털기기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2023 그린 디지털 캠페인’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기기 데이터를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즉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데 이것을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비롯 각종 전자기기를 통한 동영상 스트리밍 이용, 인터넷 검색과 쇼핑뿐 아니라 쌓여있는 메일도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남긴다.

서버로부터 정보를 불러오고 네트워크를 거쳐 데이터센터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전력이 소비돼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이에 시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실생활에서 직접 줄일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시는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와 기후변화홍보관 연간 방문객의 10%에 해당하는 7,000여 명의 시민이 1인당 이메일 100개씩 삭제할 경우, 한 해 동안 2.8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마트폰 밝기 조절, 절전모드 사용 등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홍보 영상을 제작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캠페인에 동참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기관으로서의 모델화를 위해 시설 이용 시 일회용품 사용 제한, 종이 배너 및 Re-pet 현수막 사용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강태기자
kkt@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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