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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50년 탄소중립 박차…올해 온실가스 4만 4000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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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50년 탄소중립 박차…올해 온실가스 4만 4000톤 감축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2.08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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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운영
도봉구 제로씨(Zero-C) 양성을 위한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도봉구 제공]
도봉구 제로씨(Zero-C) 양성을 위한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올해 온실가스 4만 3917톤을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민선8기 탄소중립형 도시환경 조성 추진’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3만 6768톤을 감축했다.

이를 위해 녹색 ▲건물 ▲수송 ▲에너지 ▲순환 ▲숲 ▲생활 ▲교육 총 7개 부문에 40개 실행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구민 인식 향상과 실천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책 세 가지도 함께 추진한다.

먼저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을 추진한다. 생활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친환경 운전하기 등 ‘내가 실천하는 10대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한다. 

이 캠페인이 2021년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만 1018명이 참여했다.

구는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구민의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도봉구 제로씨(Zero-C)’를 집중 양성한다. 제로씨는 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가족, 친구, 이웃에게 탄소중립 실천 생활을 전파하는 역할이된다.

올해는 성인~어린이로 양성 대상을 세분화하고, 양성 과정도 전문가 과정까지 확대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635명을 배출했다.

마지막으로 구만의 환경마일리지 제도인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올해부터 운영한다.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일정한 마일리지가 쌓이면 도봉사랑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과 솔라리그에서 각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도 국내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등급(A)을 받았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제 2050년 탄소중립은 선언과 약속을 넘어 법령과 조례로 규정된 우리 모두의 범지구적 과제다.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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